요즘 삼자사기 / 보이스피싱 피해입으시고 계좌 묶이신 분들이 많으셔서
도움 될 수 있는 내용 공유 드립니다.
일단 저는 9월 중순쯤 피해를 당하였고 4일만에 계좌 풀리고 정확히 두달 뒤 11월 초쯤 시계 판매한 대금도 모두 풀렸습니다.
하지만 제 지인은 계좌는 풀렸으나, 시계 판매한 대금은 두달이 지나도 풀리지 못한 상황입니다.
두가지로 나뉘어 지는 이유는 저에게 송금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돈을 못돌려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민사소송진행을 안했고 제 지인에게 송금한 피해자는 민사소송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묶인돈은 무기한 연장됩니다)
물론 피싱당한 피해자분이 가장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겠으나, 90% 이상 피싱 피해자가 지는 싸움입니다.
정상적인 개인상거래를 통하여 재화를 거래하였기 때문에 두달이 지나도 내돈이 묶인다면 역으로 소송할 수 있습니다.
(민사소송 서류를 받으시면 답변서 보내실때, 내가 묶인 금원에 대해서 법정 최고금리로 계산하여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판결을 구합니다 라고 쓰시면 됩니다. )
증거는 은행에 제출한 증거자료와 이의제기신청서 그대로 보내시면 되고, 만약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하셨다면
확실한 증거가 되므로 더 깔끔합니다.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자 분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소송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변호사의 꼬득임에 소송비용과 이자까지 피해 입는 상황까지 안가시길 바랄뿐입니다.
* 먼저 피해를 당하시면 가장먼저 해야될 2가지 행동입니다
1. 해당 은행에 찾아가셔서 이의제기(객관적이고 명확한 증거물과 같이)를 신청하시고
(인터넷은행은 이메일 발송 가능)
2. 만약 활동범위내에 은행이 가까우시면 매일같이 찾아가서 ㅈㄹㅈㄹ하셔야 합니다.
(꼭 해당 은행에 민원 넣는 것도 중요함)
--> 무식한 방법이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 민원넣고 닥달하면 계좌는 좀더 빨리 풀어주는 것을 경험 했습니다
ex) 내가 정상적으로 내 물건 팔아서 받은 돈인데 니네가 무슨 자격으로 은행거래를 정지 시키냐?
판매대금을 묶는 것은 관련있는 돈이기때문에 이해하겠으나, 전체 계좌를 묶는 것은 부당하다
논리적으로 ㅈㄹㅈㄹ하셔야 합니다, 은행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확실히 먹히는 방법입니다.
은행에서 계좌 묶는것 법적인 부분이고 금감원에서 지침에 내려와서 그렇다 라고 하는데 --> ㄱ소리 입니다.
시중 은행마다 계좌 묶이고 풀어주는 기간은 모두 상이하고 은행 법률팀에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연말이 되어야 할텐데..두달이 지나도 보이스피싱범죄가 더 많아지니 아쉬울 따름이네요
최대한 현금거래 하시고, 부득이 계좌거래 할 경우 꼭 증거물을 남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