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글을 쓰다가 앱이 갑자기 꺼지는 바람에 간단하게만 적습니다 ㅠ
얇은 두께로 나온 모델이다만 케이스 사이즈가 41.5미리여서 얇기가 착용감을 크게 살려주지는 못하는 듯 싶네요. 드레스용으로 와이셔츠 밑에 넣는다면 모를까.. 얇고 케이스 사이즈도 적당하게 작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얇고 케이스 사이즈는 크게? 이건 크게 생각하지않았던 부분인데 예상외로 불편합니다. 222 착용감이 정말 좋은 이유가 브레이슬릿 형태도 형태지만 기본적으로 37미리에 두께도 적당해서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가 오버시즈 여러개 가지고 있어보니 베젤 디자인이 너무 날카롭고 차갑게 느껴져 드레스모델과 스포츠모델 사이 어딘가 애매하게 자리잡고 있어 손이 잘 안가게되더라구요. 바쉐론이 바쉐론 특유의 디자인 DNA를 넣고 싶다는건 이해되지만 몰티즈 크로스 베젤대신 차라리 그냥 스무드 베젤이 더 좋았을 듯 싶습니다. 이건 1세대부터 있던 디자인이라 앞으로도 절대 안바뀌지않을까요?
도구없이 줄교체 가능한거랑 브레이슬릿 착용감만은 개인적으로 파텍 노틸러스나 오데마 로얄오크보다 좋다고 느낍니다.
P.S. 22년까지만해도 오버시즈 문의하면 고객으로 보지도 않던 일부 매장 직원분들 요즘 응대가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