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부터 눈독만 들이던 데데올그를 드디어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작년초 리테일가격이 상승으로 매물이 넘쳐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들과 다르게 괜찮다 싶은 매물들은 점점 줄어들고 신품 매물들이 순삭되는 기현상에 올그를 포기하고 오프셔를 들이는 일탈도 저질렀었는데 결국은 올그를 제식구로 만들었습니다. ^^
더욱 기분좋은 것은 제 글을 보시고 예전에 몇번 소통이 있었던 올드멤버분이 줄도 줄이지 않은 신품으로ㅜㅜ 양도해 주셨습니다. 저를 예전부터 좋게 봐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이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분과 시계이야기를 나누니 두시간이 30분 같이 지나갔네요. 이런게 시계 생활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 시계는 자기만족이고 좋아하는 취미 생활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올그를 들인 다음날 올해운을 다써버린듯한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는데 이건 나중에 썰로 풀어볼까 합니다.ㅋㅋ
하여튼 올초부터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게 올그가 복덩이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