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예약하고 매장 방문해서 실망만하고, 오늘 다시 예약시간에 맞춰서 매장 방문했습니다.
원하는 시계종류에 대해서 시니어분이 물어보셨고,
데이저스트, 데이데이트, 데이토나만 관심있고
기타 다른건 관심이 없다고 했습니다.
자꾸 다른 종류에 대해서만 권유하는 듯한 느낌이라
이번에도 원하는 시계를 못가지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니 다음을 기다려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시니어분이 설명하시는 시계설명을 차분히 듣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방문에서는 앉아있던 자리에서 매장에 있는 시계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오늘도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갑자기 시니어분이 뒷쪽 밀실 같은 곳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밀실에 들어가니, 시니어분이 매장에서 보유중이던 시계를 보여주셨는데, 데이저스트 2개랑 데이토나, 섭마데이트 등 평소 맘에 품고있던 시계들이 즐비했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멍하게 있다가 데이토나를 선택했고, 시니어분도 가지고 싶은 시계가 딱 이날 이시간에 있다는게 정말 운이 좋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여러가지 서류작성하고 가격 지불하고 집에 와서 사진찍어봅니다.
데이토나가 너무 가지고 싶었으나, 성골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했기에 가격을 포함한 자세한 공부를 안한 상태에서, 데이저스트와 데이토나가 제 눈앞에 둘 다 있으니 선택고민이 있었지만, 제눈에는 데이토나가 더 이뻐보여서 가져오게 되었네요.
실착할꺼라서 내눈에 이쁘면 된다 생각했던지라,
데이토나 받아와서 검색해보니 이거 로또맞은 기분입니다. 이쁘게 잘 차고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