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서 갑자기 기추욕심이 생겨서
시계를 몰아서 샀네요
좀 지난 일이지만
2월초 랑에 매장 갔다가 착용해본
랑에1과 랑에1문페이스를 보고
고급스럽고 깔끔한 마감을 보고
이야기만 듣던 랑에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뭔가 정돈 되지 않은것 같으면서 정리된 것 같은 다이얼입니다
그중에서 기하학적으로 더 안정된 느낌이 드는 랑에1 핑크골드를 샀습니다
오래전 부터 드레스워치 사야지 하면서 맘만 있었는데 이제서야 생각했던 시계를 사게 되었습니다
랑에는 다이얼만 골드일뿐인데
전체 금인 데이토나 골드에 화려함이
덜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데이토나는 2021년 신형으로 2021년에 매장에서 구매했던 데이토나 옐로골드 8p입니다
2023년에는 이게 다시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어요
3월에는 오래전 예약했던 바쉐론 오버시즈 순서가 왔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시계는 꼭 매장에서만 사고 있기에
오래걸린다 해서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예약 당시보다 1000만원이나 오른가격이 부담은
되는데 기다린 기간이 아까워서 수령해왔습니다
그래도 너무 비싼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쨍한 청판이 보석 같습니다
올해는 이걸로 끝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계복이 터지는건지
4월에 오데마피게 기추기회가 생겼습니다
청판은 진작부터 맘을 접고
검판 흰판 고민하다가 가지고 있는 시계가 어두운판 위주라서 흰판을 위시로 이야기 했었는데요
매장에서 둘 다 시착해보니 와플판의 색감이 흰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맙게도 셀러님이 기억하시고 연락주셨어요
로얄오크는 AP에서 첫구매입니다
더 자세한 이력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어쩌다 시계를 3개나 사게 되었어요
그런데도 랑에 사면서 알게 된
바쉐론트래디셔널이 계속 생각이 납니다
이곳에도 문의했었는데요
사는쪽으로 기울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시계를
더 사면서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트래디셔널은 요즘 입고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항상 이렇게 잘 안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