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Roger Dubuis Excalibur Spider Pirelli와 세라믹 Excalibur 42mm를 한국과 미국 공식 부티크에서 구매하면서 사기 당한 경험을 보고하고자 합니다. 제 경험을 통해 여러분들은 같은 실수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전 신세계 강남 로저드뷔 부티크의 매니저 이**은 로저드뷔 시계들에 적용되는 특유 DLC는 코팅이 시간이 지나면 벗겨질수밖에 없는 일반적인 DLC와 다르며, 세월이 지나도 절대 벗겨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제 Excalibur Pirelli 경우 사용한지 약 1년 후부터 시계의 DLC 코팅이 닳기 시작했습니다. 로저드뷔에 적용되는 DLC가 시간이 지나면 벗겨지는 일반 DLC랑 다를것이 없다는걸 알았으면, 저는 처음부터 구매에 대하여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10년간의 시계 수집을 하는 시간 과정 속에서 이처럼 시계의 핵심 속성에 대해 공식 부티크 매니저가 시계를 판매를 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일은 처음 겪어봅니다.
해당 매니저님은 또한 로저드뷔 부티크에서 구매하면 시계 구매 기록이 전체적으로 누적되어, 타 브랜드사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며, 추후에 로저드뷔에서의 구매 기록이 AP 로얄 오크이나 Patek Nautilus와 같은 제품을 정가로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씀주셨습니다. 하지만 직접 다른 브랜드 부띡에서 시계들 구매하며 확인해본 결과, 이 주장은 완전한 거짓이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세라믹 Excalibur의 러버 스트랩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신세계 강남 부티크의 매니저님은 다른 시계와 번들하여 함께 구매하지 않으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서울/경기에 위치한 다른 로저드뷔 부티크들에 방문하며 확인해본 결과, 당시 출시된 러버 스트랩은 그렇게 구하기 어렵지 않았으며, 돈만 지불한다면 스트랩을 즉시 수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세계 강남 RD 부티크의 전 매니저님의 거짓말들에 속아, 약 8천만원 이상을 소비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 중이며, 브랜드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Roger Dubuis 브랜드의 한국 시장에서의 소비자 사기에 대한 경고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다른 분들이 비슷한 문제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