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계생활
[시계생활] 가까이에서 본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멋집니다.
오픈런이니 ()
2024.03.20 18:27 조회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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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피게 로얄오크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스포츠 워치라 생각합니다. 브랜드의 격이 높은 고객 응대와 로얄오크의 특이하고 멋진 디자인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타 브랜드도 로얄오크와 비슷한 디자인의 멋진 시계를 만들 수 있지만, 이상하게 로얄오크에만 마음이 끌립니다. 과거 중고로 구입한 15450st을 통해, 로얄오크의 실물이 어떤 매력을 가져다주는지 충분히 느꼈지만, 이번에 제 명의로 매장에서 구입을 해서 며칠을 착용해 보았더니, 소름 돋을 정도로 완벽한 디테일에 놀라웠습니다.
로얄오크를 매크로렌즈로 구석구석을 살펴보기 전에, 1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전체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카메라를 세팅하려고 테스트로 찍어본 사진은 약간 어둡게 나오고, 조리개가 개방되어 시계 일부가 아웃 포커싱으로 날아갔지만,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원래 테스트 사진은 세팅 값을 찾은 뒤 삭제를 하는 게 습관이지만, 로얄오크는 찍는 사진마다 ‘작품’이라 삭제하는 게 아까워서 다 남겨두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테스트할 때와 세팅 값을 찾은 후의 비교입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디테일을 살펴보겠습니다. 로얄오크의 매력 중 하나는 그란데 타피세리 다이얼입니다. 마치 와플처럼 네모 격자무늬로 만들어진 이 패턴은 독특한 실루엣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30cm 이내로 카메라 렌즈를 대보았습니다. 육안으로 보기 힘든 다이얼의 기요세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렇게 일정한 홈을 어떻게 파낸 것일까요? 제작 기술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확대하여 보고 있는데 전혀 흠잡을 데 없다는 게 더 놀랍습니다. 이러한 완벽함은 다이얼뿐만 아닌, 인덱스, 핸즈, 데이트 창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얄오크의 다른 큰 매력은 정교하고 일정하게 만들어진 브러싱입니다. 이 브러싱은 시계 케이스, 브레이슬릿, 버클 모두 완벽하게 도포되어 있는데요. 너무 정교하게 완성이 되다 보니, 스틸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번쩍번쩍 빛이 납니다. 또한 사진을 찍으면 브러싱 때문에 각도에 따라 시계가 검게 보이기도 하고 하얗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랑에 갤러리아 부띡에서 근무하는 시계 학과 출신의 셀러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의 브러싱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로얄오크는 빈틈이 없습니다. 다이얼이나 케이스뿐만 아니라, 나사까지 완벽합니다. 매크로렌즈를 가깝게 대어 로얄오크의 불만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흠잡을 데 없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훌륭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시계를 경험해 보았지만, 로얄오크는 시계를 넘어 예술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거에는 중고의 시계에 필름이 있는 상태로 사용해서 잘 몰랐지만, 지금은 필름이 없는 상태에서 로얄오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계는 저의 기준에서는 최고의 스포츠 워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얄오크를 매크로렌즈로 구석구석을 살펴보기 전에, 1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전체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카메라를 세팅하려고 테스트로 찍어본 사진은 약간 어둡게 나오고, 조리개가 개방되어 시계 일부가 아웃 포커싱으로 날아갔지만,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원래 테스트 사진은 세팅 값을 찾은 뒤 삭제를 하는 게 습관이지만, 로얄오크는 찍는 사진마다 ‘작품’이라 삭제하는 게 아까워서 다 남겨두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테스트할 때와 세팅 값을 찾은 후의 비교입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디테일을 살펴보겠습니다. 로얄오크의 매력 중 하나는 그란데 타피세리 다이얼입니다. 마치 와플처럼 네모 격자무늬로 만들어진 이 패턴은 독특한 실루엣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30cm 이내로 카메라 렌즈를 대보았습니다. 육안으로 보기 힘든 다이얼의 기요세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렇게 일정한 홈을 어떻게 파낸 것일까요? 제작 기술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확대하여 보고 있는데 전혀 흠잡을 데 없다는 게 더 놀랍습니다. 이러한 완벽함은 다이얼뿐만 아닌, 인덱스, 핸즈, 데이트 창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얄오크의 다른 큰 매력은 정교하고 일정하게 만들어진 브러싱입니다. 이 브러싱은 시계 케이스, 브레이슬릿, 버클 모두 완벽하게 도포되어 있는데요. 너무 정교하게 완성이 되다 보니, 스틸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번쩍번쩍 빛이 납니다. 또한 사진을 찍으면 브러싱 때문에 각도에 따라 시계가 검게 보이기도 하고 하얗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랑에 갤러리아 부띡에서 근무하는 시계 학과 출신의 셀러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의 브러싱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로얄오크는 빈틈이 없습니다. 다이얼이나 케이스뿐만 아니라, 나사까지 완벽합니다. 매크로렌즈를 가깝게 대어 로얄오크의 불만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흠잡을 데 없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훌륭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시계를 경험해 보았지만, 로얄오크는 시계를 넘어 예술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거에는 중고의 시계에 필름이 있는 상태로 사용해서 잘 몰랐지만, 지금은 필름이 없는 상태에서 로얄오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계는 저의 기준에서는 최고의 스포츠 워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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