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진행된 1월 롤렉스 온라인 예약에서, ㅎㅂ을 1순위로 예약을 하다가 PASS 앱의 오류로 실패했습니다. PASS 생체인증을 마치고 예약 페이지에 돌아가서 인증하기를 눌렀더니, 반응이 없네요? 여기에서 한 번 꼬이니, 다른 매장에 넘어가도 실패를 해서 결국 2024년 1월에는 롤렉스 매장에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비록 ㅎㅂ 롤렉스 예약 때문에 다음 달 롤렉스 매장 방문기는 쓸 수 없지만, ㅎㅂ 튜더 때문에 2023년은 정말 뜻깊은 시계 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신품 발표회도 매장에서 봤었죠
저는 올해 ㅎㅂ 튜더에서 시계 3점을 샀습니다. 12월 31일(결제 변경은 1월 초)에 구입한 블랙베이 58 925 실버, 블랙베이 54, 1926 등입니다. 이 3점의 시계 덕분에 1년 간 항상 손목에 편히 찰 수 있는 시계가 있었고, 매장에도 부담 없이 들락 날락 하면서 재미 있는 시계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튜더 시계를 매장에서 구입하면 좋은 것은, 고객들을 상대로 각종 이벤트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올해 ㅎㅂ 튜더와 함께 했던 유익한 행사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올해 ㅎㅂ 튜더에서만 3점을 샀네요
첫 번째 행사는 브루고뉴 와인 행사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을 해본 튜더 행사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았던 행사였는데요, ㅎㅂ에서 비싼 와인을 제공해주셔서 헤롱헤롱할 때까지 술을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클래스에서 브루고뉴의 피노누아와 샤르도네로 만든 와인을 맛있게 즐기는 법을 배웠고, 행사가 끝난 뒤 튜더 매장에서 비싼 치즈 세트까지 선물을 해줘서, 집에 갈때 샤르도네로 만든 와인을 사서 여친님이랑 맛있게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 링크는 행사 후기입니다.)
https://cafe.naver.com/sweetdressroom?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253Fclubid%3D18629593%2526articleid%3D778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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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행사는 재난 안전 교육입니다. 한때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사회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요? 저도 삼단봉을 지니고 다녀야 되나 할 정도로 불안했을 때, ㅎㅂ에서 재난 안전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클래스를 통해 흉기 난동이 생겼을 때 대처하는 법을 배웠고, 그 외에도 각종 재난이 일어났을 때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지식들을 배웠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차량용 소화기를 선물받았는데요, 가끔씩 차량에서 볼 때마다 그때 행사가 생각나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아래 링크는 행사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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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행사는 시계 유명인 이XX님의 강좌입니다. 스위스 시계 여행에 대한 강좌를 하셨는데, 지도를 펼쳐놓고 스위스의 각 지역의 시계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예전엔 스위스 시계라고 하면 개념이 잘 생기지 않았는데, 그 강의를 듣고 나니 시계 브랜드를 말하면 스위스의 지역이 떠오릅니다. 튜더의 공장은 르로끌이라는 곳에 있고, 그곳의 정서적인 분위기 등을 설명해 주실 때 미래에 저도 그곳에 여행을 하면서 ㅎㅂ의 클래스에서 들었던 이야기에 공감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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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ㅎㅂ은 까르네 행사에 한 번 초청을 해주었습니다. 그때 올해 나온 각종 신형 시계를 시착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처음으로 튜더의 멋진 시계를 한 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더 감사했던 건, 블랙베이 54를 국내 1호로 경험을 해볼 수 있게 저한테 판매해 주셨고, 매장이 리뉴얼 오픈했을 때 샴페인 파티에도 초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시계 이야기에 갈증을 느낄 때 튜더 매장에 방문을 하면 편하게 맞이해주고 있어서, 2024년에도 ㅎㅂ 튜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