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계생활
[시계생활] ㅎㅂ에 튜더 펠라고스 39 있네요
오픈런이니 ()
2023.09.25 12:30 조회 2,015

여러분들은 ‘월요병’을 어떻게 극복하나요? 저는 월요일에 일찍 일어나면 백화점에 가서 시계 구경을 합니다. 월요일 오전부터 멋진 시계를 보게 되면, 한 주간 좋은 기분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제 오후에 ㅎㅂ 튜더 매장에 펠라고스 39가 입고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쿠팡 플레이에서 중계하는 F1 그랑프리를 봐야 해서 매장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백화점에 ‘오픈런’을 하여 펠라고스 39를 구경해 봤습니다.
ㅎㅂ 튜더
펠라고스 39는 제가 튜더의 첫 시계를 구입하기 전부터 위시에 넣었던 시계입니다. 그때 신제품 출시된 지 몇 달이 되지 않았고, 해외에서도 호평이 많았던 시계라 실물을 구경하고 구입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었지요. 그러나 아무리 매장에 다녀봐도 펠라고스 39는 없었고, 매장에서도 정말 구경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시계를 3개 정도 구입을 하면서 수없이 여러 매장을 다녀봤지만 펠라고스 39는 그림자도 구경하기 어려웠습니다.
펠라고스 39의 첫인상은 ‘인기 모델은 역시 이유가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했습니다. 비록 랩핑이 되어 있는 상태었지만, 이 시계의 매력 발산을 막을 수 없더군요. 손에 올려놓고 들어보니 정말 가벼웠는데, 사이즈가 더 작은 블랙베이 54보다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디자인은 블랙베이 라인과 확실히 달랐는데, 블랙베이 54나 58에 비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다이얼의 썬레이가 강하게 느껴졌고 베젤도 두꺼웠으며 크라운 가드가 있다는 점입니다.
펠라고스 39와 저의 블랙베이 54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블랙베이 58과 54를 비교했을 때 사이즈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펠라고스 39는 베젤이 두꺼운 관계로 블랙베이 54가 훨씬 작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펠라고스 39와 블랙베이 58 실버를 비교해 봤는데, 사이즈는 같지만 역시 베젤 사이즈 때문에 펠라고스 39가 약간 더 큰 느낌을 줍니다. 다만 블랙베이 58이나 54는 돔 글라스를 사용해서 입체감이 있는 반면, 펠라고스 39는 도화지에 그려놓은 그림 같은 느낌입니다.
세 모델을 나란히 놓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만약 제가 튜더 시계가 하나도 없다고 가정했을 때, 이 세 시계 중 어떤 모델을 구할 것인지 곰곰하게 생각해 봤습니다. 펠라고스 39는 600만 원대라, 블랙베이 54와 100만 원 정도 차이가 났고 블랙베이 58 실버는 같은 600만 원대지만 펠라고스 39보다 쌉니다. 제가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세 시계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블랙베이 58 실버를 선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펠라고스 39는 스틸 소재의 블랙베이 58이나 54보다 나아 보이지만, 실버 58의 케이스 소재와 두더지 색 다이얼의 특유한 매력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펠라고스 39는 정말 멋진 시계이고 튜더의 색이 묻어나는 훌륭한 모델입니다. 그러나 실물을 보게 되니 기대했던 그 이상의 시계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100만 원이 더 저렴한 블랙베이 54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 600만 원이라면 차라리 블랙베이 58 실버를 사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이는 캐주얼한 복장보다 정장을 많이 입고 다니는 저한테 블랙베이 라인이 더 어울리기 때문에 생긴 관점이라 직접 매장에 가셔서 시계를 구경해 보시고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분명한 건 툴워치로 펠라고스 39는 단언컨대 완성도가 매우 높은 시계입니다.
어제 직거래로 구한 F1 카드와 데이토나로 마무리~
ㅎㅂ 튜더
펠라고스 39는 제가 튜더의 첫 시계를 구입하기 전부터 위시에 넣었던 시계입니다. 그때 신제품 출시된 지 몇 달이 되지 않았고, 해외에서도 호평이 많았던 시계라 실물을 구경하고 구입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었지요. 그러나 아무리 매장에 다녀봐도 펠라고스 39는 없었고, 매장에서도 정말 구경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시계를 3개 정도 구입을 하면서 수없이 여러 매장을 다녀봤지만 펠라고스 39는 그림자도 구경하기 어려웠습니다.
펠라고스 39의 첫인상은 ‘인기 모델은 역시 이유가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했습니다. 비록 랩핑이 되어 있는 상태었지만, 이 시계의 매력 발산을 막을 수 없더군요. 손에 올려놓고 들어보니 정말 가벼웠는데, 사이즈가 더 작은 블랙베이 54보다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디자인은 블랙베이 라인과 확실히 달랐는데, 블랙베이 54나 58에 비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다이얼의 썬레이가 강하게 느껴졌고 베젤도 두꺼웠으며 크라운 가드가 있다는 점입니다.
펠라고스 39와 저의 블랙베이 54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블랙베이 58과 54를 비교했을 때 사이즈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펠라고스 39는 베젤이 두꺼운 관계로 블랙베이 54가 훨씬 작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펠라고스 39와 블랙베이 58 실버를 비교해 봤는데, 사이즈는 같지만 역시 베젤 사이즈 때문에 펠라고스 39가 약간 더 큰 느낌을 줍니다. 다만 블랙베이 58이나 54는 돔 글라스를 사용해서 입체감이 있는 반면, 펠라고스 39는 도화지에 그려놓은 그림 같은 느낌입니다.
세 모델을 나란히 놓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만약 제가 튜더 시계가 하나도 없다고 가정했을 때, 이 세 시계 중 어떤 모델을 구할 것인지 곰곰하게 생각해 봤습니다. 펠라고스 39는 600만 원대라, 블랙베이 54와 100만 원 정도 차이가 났고 블랙베이 58 실버는 같은 600만 원대지만 펠라고스 39보다 쌉니다. 제가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세 시계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블랙베이 58 실버를 선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펠라고스 39는 스틸 소재의 블랙베이 58이나 54보다 나아 보이지만, 실버 58의 케이스 소재와 두더지 색 다이얼의 특유한 매력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펠라고스 39는 정말 멋진 시계이고 튜더의 색이 묻어나는 훌륭한 모델입니다. 그러나 실물을 보게 되니 기대했던 그 이상의 시계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100만 원이 더 저렴한 블랙베이 54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 600만 원이라면 차라리 블랙베이 58 실버를 사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이는 캐주얼한 복장보다 정장을 많이 입고 다니는 저한테 블랙베이 라인이 더 어울리기 때문에 생긴 관점이라 직접 매장에 가셔서 시계를 구경해 보시고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분명한 건 툴워치로 펠라고스 39는 단언컨대 완성도가 매우 높은 시계입니다.
어제 직거래로 구한 F1 카드와 데이토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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