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프랑 신세계 실적좀 채우려고 강남 신세계 갔다가 ap 매장 대기예약 걸어뒀습니다.
앞에 2명 예약이길래 금방이겠구나 해서 그 층에 슬슬 돌아다니는데 기다린지 한 시간이 돼도 안부르더군요.
와이프가 그냥 집에나 가자 하는걸 그냥 예약 안받는건지 물어보려고 ap 매장 가니까 죄송하다며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음료와 초콜릿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초콜릿도 스위스 해당지역의 유명 브랜드라고 했던것 같은?)
그리고 ap의 국내판매 및 ap하우스와 부티크에대한 소개, ap의 지향점, ap가 만들어지는 생산지 환경, 철학, 시계라인업 등 다양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처음에는 나는 시계만 좀 껴보러 갔는데 뭘 이런것까지 주절주절 하나 싶었는데,
듣다보니 점점 빠져들고 ap에 대한 신뢰? 같은게 생기더라구요.
저를 담당해주신 매니저님도 자사 브랜드를 사랑하는 마음도 느껴졌구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시계 세점을 시착해 봤습니다.
로얄오크, 로얄오크 오프셔, 코드1159
내가 착용해본 모델들. 정확히는 기억안남.
로얄오크는 워낙 유명하고 지인들도 여럿 끼고있어서 이것만 껴보고 가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프셔도 굉장히 매력이 있더군요. 솔직히 코드1159는 좋아보이긴 한데 개인취향에 많이 벗어났습니다.
돈이 많다면 실착용은 오프셔 위주로 할것같았어요.
전혀 관심없던 세라믹 소재에 대해서도 직접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였구요.
평소 시계를 좋아하지만, 중고로 사고파는건 싫어해서 무조건 내가 새것으로 사서 착용하겠다는 똥고집 같은게 있습니다.
오데마피게라면 중간에 내 마음의 동요가 생기지 않겠구나, 아무리 피가 붙어도 이건 내가 소유하고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최종 어떤 모델을 사고싶으시냐는 질문에 금통 로얄오크 41미리나 점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당 시계가 첫번째로 배정되는 경우는 못봤다고 하네요. 아쉽군요.
아쉬워하는 저에게
브랜드와 나의 스토리를 쌓아간다?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그러다보면 나한테도 좋은 시계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 지속적으로 선호모델에 대한 어필을 해주세요. 이런 애매한 판매기준을 주셨는데.
내 해석은
좀 연락하면서 가끔 비인기모델도 사주시면 점보같은 모델도 기회 드리겠다.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여튼, 타 브랜드 판매대비 너무 새로운 경험이라 좋았습니다.
지속적인 소통을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기프티콘이라도 좀 보내드려야하나 하다가 접었습니다.
이 소통은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 시계거래소 거래 양식 ★
(모델번호, 리테일가, 가격 미기재, 오기재시 삭제)
0. 모델번호 : OOOOOO
1. 모델명 :
2. 스템핑일자 : OOOO-OO (년-월)
3. 리테일가 : OOOO (해당연도 백화점가)
4. 판매가격 : OOOO (ex. 12000)(만원단위 최종가격)
5. 구성품 :
6. 시계상태 : O.O점
7. 수리여부 :
8. 시계거래소 앱채팅(링크) :
9. 연락처 : OOO-OOOO-OOOO
10. 하고 싶으신 말 : 전화 또는 시계거래소 앱 채팅으로 대화주세요
11. 사진 : 최소 4장 (직접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