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형님이 시계생활을 청산하고
제주도로 내려가셨습니다. 그분이 시계를접고
애플워치를차니 이상하기도 하지만 또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ㅋ 자기가 열심히 일해서 차와
시계사는게 인생의 낙이었는데 어느정도 이루고
나니깐 재미가없고 가족이 보이더라고 합니다.ㅋ
목표는 3대가 골프치는게 목표라고 하시더니
제주도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하셨습니다. 요새
제주도가 불경기라 난리라고 하지만 막상내려가서
찾아보니 좋은집은 또 딱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시계 몇개팔아서 수영장딸린 타운하우스 구매하고
골프회원권도 사야하니 또 시계파시고 ㄷㄷㄷ
돈을떠나서 시계찰일이 별로없는데 굳이..라고
하시며 형수님과 추억이있는 시계를 빼고는 전부
팔아버리셨네요..덕분에 저도 싸게하나 득템 ㅋㅋ
차도 슈퍼카 다 내놓으시고 국산차로 변경하시고...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쉽게?변할수 있나? ㄷㄷㄷ
실행력 하나는 진짜 예술이신 분이라....ㅎㅎ
저도 형님이 제주도 골프회원권 구매기념으로
초대해주셔서 얼마전에 제주도 다녀왔는데 진짜
경기가 안좋기는 한가봅니다. 제주도에서
요식업으로 성공하신 지인분 몇분계신데 요새
경기가 너무 안좋다고 하네요...ㅠㅠ
제주도의 비싸기로 유명한 까페인데 사람이
이렇게 없는건 또 첨보네요...뷰맛집이라 여긴
비싸도 언제나 문전성시인데 사람이 없어여.ㅠ
제주도에 도착하면 항상 여기 뼈해장국집에서
스타트를 합니다. 여기도 아침이면 자리가 없어서
난리인집인데 자리가 계속 비어있네요. 빨리먹고
나가야하는 집인데 어색하네여 ㅎㅎㅎ
형님이 시계와차를 접어서 저도 접었습니다. 물론
저는 모든걸 따라할수는 없지만 이번에 저도
제주도 내려간김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했습니다.
형님옆에 있고싶어서요..ㅎㅎ 저도 딸냄들이랑
와이프랑 4인골프치는게 꿈이거든여. 와이프
골프채사고 십년만에 라운드 드뎌나가고 딸냄들
어리니 빨리 가르쳐야 하는데 ㄷㄷㄷ
왠지 형님덕분에 한발짝 다가간느낌?????
근데 내려간김에 제주도 갈때마가 대기로 가기힘든
식당들을 아번에 좀 다녔습니다. 진짜 대기가
없네요??? 있어도 잠깐??? 예전에 한번 먹을려면
기본 30-40테이블대기였는데 이젠 2-3테이블?
그것도 바쁜시간대 잠깐?이네요? ㅎㅎ 제주도가
이런날도 있군여.
공치기는 아주좋은 날씨였네요..메밀꽃도 이쁘고 ㅋ
저도 빨리 회원권 사야하는데 시세가 계속내려가니
사기가 겁나네요....ㅠㅠ
생각해보니 집근처 청담동 유명한 식당들도
캐치테이블로보면 예전엔 대기가 엄청나서
가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요샌 갈만하긴 하더라구여
동네경기가 이런데 제주도라고 별수는없기는
할거같네요. 남자가 시계와 차를 포기하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형님말씀을 요새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시계거래 어플들도 지우고 매달
와이프한테 홈페이지 접속해서 롤방문예약하라고
얘기안해도되니 와이프도 의아해 하면서 나름
뿌듯?해하는거같고 ㅋㅋ 그래도 와이프는 꼭
두개정도 성골로 사준다고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출고가?만 높아질거 같아서 빨리 사야하는데.ㅋ
몇일전 현대무역점 시계줄 줄이러 갔다가 여성
시계는 물어보니 살만한게 있으니 아침 10:30
분부터 10분정도 전화예약받는다고 전화달라고
하던데...고민되네요 ㅎㅎ
여러분들은 저처럼 멘토와멘티같은 사이의
사회에서만난 형님이 계신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