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신고당해보신분?
한 두달전쯤 운전하다가 한 차량이 제 앞으로 코앞에서 바로 훅 끼어들길래
사고날뻔해가지고 제가 쌍라이트 한번 줬습니다 (너때문에 사고날뻔했다 조심해라라는 차원으로)
근데 그게 화가 났는지 갑자기 저속운행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추월해서 그 차 앞으로 갔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크락션을 14초가량 울리길래 저는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확 급브레이크 밟은게 절대아님)
그러고 그 순간 기억은 잘 안나는데 뒤에서 너무 빵~~~~~~~거리길래 옆차선으로 비켜야하나? 싶어서
옆 차선으로 비킬려는순간 그 차가 옆차선으로 확 옮기길래 저도 놀라서 다시 그냥 제 차선으로 왔습니다
(바퀴 하나정도 옆차선으로 옮겼다가 놀라서 다시 제 차선으로 옴)
그러고 내려서 뭐 투닥거리는거 없이 그냥 갈길 알아서 갔는데
갑자기 며칠전에 경찰 조사관이 보복운전으로 신고되었다고 오라고해서 진술받는데
그때 갑자기 당황하고 어이가없고 너무 뜬금없어서 처음에 절대 보복운전아니라고 상황설명했는데
수사관은 그게 보복운전이라고 계속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게 보복운전인가? 싶다가 그냥 뭐 나중에 혐의인정하세요? 이러길래 그냥 네 했습니다
변호사와 대동해서 진술 받고 싶었지만 곧 결혼식도 있고 또 집 인테리어 혼수장만 등등 웨촬 할게 너무 많아서
귀찮아서 시간 쓰고싶지도 신경쓰고싶지도 않았네요
저처럼 어이없게 보복운전 신고당하신분이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