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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파텍 공식수리 후기] 시계에 흠집을 내고 모른체하는 하이엔드 공식수리점이 있다...?

genesky1*** ()

2024.06.25 19:31 조회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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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시계생활은 오래 하였지만 제가 인터넷에서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나누는게 익숙하지 않고 본업이 바빠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저에게 일어난 일이 상당히 황당한 일인데, 회원님들 기준에서도 이상한 일인지 한번 봐주십사 글을 올립니다.
1. 사건의 발단
우선 제가 파텍 2개의 오버홀을 공식 리테일러에 맡긴 것부터 시작됩니다. 때는 바야흐로 거의 2년 전인 2022년 10월 경입니다.
그리고 8개월이 지난 시점인 5월에 시계가 도착하였다고 연락이 왔고, 2023년 6월 14일 총 수리비 287만원을 결제하고
시계 2개를 수령하였습니다. 한 개는 별 이상이 없었으나, 집에 오면서 확인해보니 시계에 커다란(제 기준) 칼집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바로 이의를 제기했고, 리테일러는 하기 그림과 같이 대응을 하였습니다.
(공식 리테일러와의 대화, (제 이름이 나와서 좀 잘랐습니다)
리테일러는 해당 칼집이 케이스 분리를 위해 공구를 넣는 이음매 부분이며, 수리해주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는 것 같았으나....
2. 수리의 옵션
리테일러는 2가지 옵션을 제시합니다.
(1) 국내에서 자체 레이저 필링을 받아라 -> 그건 리테일러인 우리가 해주겠다.
(2) 스위스 본사로 보내서 케이스 교체를 받아라 -> 그건 니 돈으로 해라.
여기서부터 슬슬 황당해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상기의 답변에 대해 하기 그림과 같이 답변을 드렸습니다.
(상기 그림은 모두 공식 리테일러와 카톡한 것의 캡쳐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3. 니 흠집은 정상이야...!!
우여곡절 끝에 시계는 스위스로 보내졌고, 수리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
리테일러는 하기와 같이 저에게 답변을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식 수리점에서 수리하면서 칼집은 냈지만 그것은 공식 수리시 봤을 때(제가 봤을 때는 아니지만) 정상이며,
수리든 교체든 해줄 수 없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현재 시계 상태는 이렇습니다.
(이쁘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것은 파텍필립 공식 수리점이 낸 기스이며,
저렇게 수리하여도 파텍필립QC(퀄리티 컨트롤)에는 전혀 걸리지 않는 수준의 기스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2022년 10월에 시계를 맡기고, 2023년 11월에 저 상태의 시계를 찾아왔습니다.
제가 바빠서 추가로 진상을 부리거나 이의제기를 하거나 손배를 넣거나... 등의 행동은 하지 않았는데,
비슷한 모델(5119, 7119, 3919 등) 을 공식 수리점에 맡기실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고
맡기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내용증명 보내고 손해배상 넣을지 생각중입니다.
그나저나 저는 다음에 저 시계 오버홀을 어디다 맡겨야할지 고민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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