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다른분야에서는 남들보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시계분야에서는 후.. 도저히 다른분들을 따라 갈 수가없네요
제 첫 명품시계는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쿼츠였습니다
지마켓에서 구매대행으로 12개월 할부로 사서 한 10년은 다른 시계에 눈도 안 돌리고 그것만 찼었던거 같아요
이후 싸게 처분하고 나서 이것저것 중고로 많이 만지다가
지금은 오메가 플래닛오션까지 왔습니다
플래까지 오고나니 롤도 보이고 예거도 보이고 미친척하고 피아제 폴로까지는 사볼까하고 매장도 기웃거렸는데
피아제 대기가 1시간이라 뒤돌아섰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제일 갖고싶은건 예거 폴라 마리너 데이트인데 단종되고 중고말고는 구할수가 없어서..
롤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제 경험상 중고로 사면 이상하게 애정이 가지가 않더라구요..
지금 있는 플래도 보증끝나기전에 중고마켓에 던질까 말까 매순간 볼때마다 고민하곤 합니다..
해서 궁금한건 새것같은 중고 꼭 껴보고 싶었던 시계라도 중고로 사면 애정이 생기지 않은것인지??
이미 경험해보신 선배님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선배님 새것같은 중고 또는 껴보고싶었던 워치를 중고로 샀을때 새 시계를 샀을때 처럼 무한한 애정이 생기시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