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롤렉스 방문예약 제도가 생긴 이후
첫 방문에 운이 좋게 섭마 블랙 콤비 모델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얼떨결에 결제를 하고 시계를 집으로 들고 오기는 했는데 하루이틀이 지나도 이 시계가 제 시계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시계 사용 연대기를 보자면
첫시계로 116610, 두번째 시계로 114060을 경험해봤고 지금 이 시계들은 모두 처분한 상태로
지난 1년여간은 편하게 gw-5000 지샥 시계를 차고 다녔습니다.
시계는 많아봐야 최대 2개정도 가지고 2개를 데일리로 차는 성격입니다.
그동안 스틸 모델이 주는 관리의 편안함,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무난함에 익숙해져, 콤비나 금통쪽은 평소에 생각도 안하고 지냈다가
이번에 매장에 들어갔는데 물건이 있길래 안그래도 매장에서 시계 사는게 힘들다던데 '이런 기회가 또 올까?' 싶어 덥썩 콤비모델을 산건 아닌지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으로는
콤비 모델을 프리미엄 없이 급매로 처분하고
다시 스틸류로 도전을 해볼까 하면서도,
다른 분들은 매장에서 물건이 없어 돌아오는 마당에 저는 이 시계를 만나서 산게 제 인연인가 싶기도 하고...
과연 이시계를 평소 제 성격대로 스틸 모델처럼 데일리로 잘 차고 다닐 수 있을까란 고민도 듭니다. ㅠ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선배님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