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2024년 5월8일 수요일
어버이날 오전 5시1분
우리가 부모가 됐을 때 비로소 부모가 베푸는 사랑의
고마움이 어떤 것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아버지가 사랑하고 아들이 효도하며, 형이 우애하고
아우가 공경하여 비록 극진한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할지라도 그것은 모두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일
뿐인지라, 털끝만큼도 감격스런 생각으로 볼것이
못되느니라. 만약 베푸는 쪽에서 덕으로 자임하고 받는
쪽에서 은혜로 생각한다면 이는 곧 길에서 오다가다
만난 사람이니 문득 장사꾼의 관계가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