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날의 0시는 롤렉스 온라인 예약의 날입니다.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롤렉스 예약 방문은 3월의 마지막 날 0시부터 시작되고, 시작되자마자 사실상 끝이 납니다. 그래서 귀찮더라도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하며, 온라인 예약에 성공하면 정말 편하게 매장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매달 롤렉스 매장에 놀러가는데요, 시계를 구매하지 못하더라도 매장에 가서 상담 받고 오는 것만으로 충분히 재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모닝과 로얄오크와 함께 한 하루입니다.
저는 연속 2달 동안 온라인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그것도 2매장 씩 말이지요. 저는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매크로를 사용하면 말도 안되게 빠른 클릭과 예약 때문에, 예약해도 취소 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동으로 예약을 하는데, 사실 너무 조급해 하지 않으면 예약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핫한 매장보다, 오랫동안 천천히 여유를 갖고 다닐 수 있는 매장을 선택하면 수동으로 충분히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요즘 사실, 롤렉스 시계에 대한 수요가 예전 같지 않아서 예약이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로얄오크 아이스 블루
롤렉스 홈페이지가 예약 개시와 함께 다운이 되는 것은 매크로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약 시간 개시에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조금 늦게, 심지어 지난 달에는 1분 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25일 이후의 시간을 선택합니다. 비록 25일 이후는 좋은 시계를 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매장에 입장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하시면 25일 이후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매장에 놀러가는 게 주요 목적이고, 갔다가 좋은 시계 사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계들이 다니다보면 언젠간 나옵니다.
예약을 하실 때 두 가지 팁을 공유해 드리자면, 신분 인증을 할 때 페이지가 멈춘다면 그 페이지를 지우고 뒤로 돌아가서 시간을 다시 선택하고 다시 신분 인증을 하시면 됩니다. 현재 페이지를 지우거나 뒤로 가기를 다 할줄 아시지요? 거기서 새로 고침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예약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에서 ‘오류가 났습니다’라는 취지의 팝업창이 뜨면, 그때 새로 고침하면 계속 예약 정보 입력 단계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페이지를 지워서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새로고침 해보세요
지금 롤렉스 시계를 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당장 급히 사야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매장에 자주 가시다보면 원하는 시계 거의 다 구매 가능합니다. 심지어 데이토나 스틸도 예약이 다 끝나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롤렉스 매장의 상담도 체험해보면서 천천히 다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온라인 예약을 하는 게 귀찮고, 온라인 예약을 한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은 남은 시계도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면 워크인을 통해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달은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기아와 로얄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