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결혼 예정인 예신입니다 :)
보배드림이 많은 분들이 보는 곳이라기에 의견이 듣고 싶어 가입해 글 남겨봐요
이번에 예랑이가 예물 시계 준비로 부산에 있는 시계 업체 두 곳을 방문했는데 후기 올려봅니다
후기는 사실 그대로 남길텐데..
혹시 비슷한 경우가 있거나 업체 정보에 대해 알고 계신 분 있으시면 꼭 답글 좀 부탁드려요
*** 사실 그대로인 객관적 이용 후기는 명예훼손 해당이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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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일동에 있는 예원아이엔씨 블로그에 제가 원하던 핑크 롤렉스 시계가 있길래 (새 제품 리셀을 찾고 있었고 요즘 백화점에선 못 구하기 때문에 업체를 이용할려고 했어요)
예원아이엔씨 번호로 전화를 하니 대표라는 분이 친절하게 전화를 받더라구요
블로그에 있는 시계는 다 있으니 언제든지 매장에 보러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상담을 하다가 2월 28일에 여자꺼 2개, 남자꺼 4개를 골라서 이 모델들 실물을 보고 싶다고 하니
그 모델들은 다 있고 준비해놓을테니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오후 2~3시쯤 방문하기로 했고
혹시나 당일 아침 일찍 확인차 연락해보니 시계 하나는 판매 돼서 없고
다른 시계 하나도 판매 돼서 없고
다른 하나는 준비가 불가능하고
여자꺼 1개, 남자꺼 2개만 볼 수 있다고 말을 바꾸시더라구요
블로그엔 해당 상품들 다 모두 판매중이라고 떠있었구요
그래도 예랑이는 이왕 갈려고 시간 잡은거 힘들게 부산까지 갔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예약하고 시계 보러 왔다고 하니
이 매장에는 시계가 없고 근처 다른 곳에 보관중이니 거기로 가야 된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느낌이 안 좋았다네요
그리고 인근 다른 시계 업체로 갔고,
그 곳은 대성와치(?)로 기억을 하더라구요
원래 보여주기로 한 서브마리너 새제품은 보여주지도 않고 같은 시계라고 다른 중고제품을 보여줬다고 해요
예랑이는 블로그에 있는 새제품 풀세트 구매할려고 왔다 하였고
제가 미리 예원아이엔씨 대표와 예약하고 시계가 있다고 대답 받고 갔는데 막상 가니 지금은 그 제품이 없다니요..
그래서 예랑이가 중고차 사기와 뭐가 다르냐고 따졌다고 해요
년식 얼마 안 된 거의 새차 사진 올려놓고
막상 가니 그 차는 없고 더 오래된 낡은 차 보여주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했답니다
예원아이엔씨 대표는 (60대 정도로 보이고 하이톤 목소리라고 해요) 그 와중에 블로그에는 있었던 그 시계를 처음에는 가지고 있다고 하고
그래서 예랑이가 그럼 제품이랑 구성품 다 확인하고 사겠다고 하니
또 말을 바꿔서 지금은 없고 내일 구해주겠다고 하고
그렇게 확답은 안 하고 계속 말을 바꾸더래요
결국 블로그에 있는 그 시계는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없는 시계를 버젓이 판다고 블로그에 올려 놓아도 되는걸까요?
타지역에서 일부러 찾아가고
분명 제가 가기 직전에 시계가 있는지 재차 확인 했는데 막상 가니 없다니요..
남친이 화가 나서 예원아이엔씨 대표하고는 더 이상 이야기 안하고
다른 업체 시계만 몇 개 더 보고 왔다고 하네요
귀중한 시간을 내서 방문했는데..
오라고 할 때와 막상 가서는 말이 달라지니 정말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지금도 예원아이엔씨 블로그를 다시 들어가 보니
여전히 그 시계들은 판매중이라고 떠있네요
현재는 판매돼서 없다는, 준비가 불가능 하다는, 지금은 없는데 내일이면 구해올 수 있다는 그 시계들 전부 다 사진이 그대로 있습니다
이렇게 광고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시계도 없으면서 있다고 속여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리만 이런 일을 당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해서 사연한 번 적어봅니다
*** 혹시라도 이런 피해를 입으실 분이 없도록 공공의 이익을 위해 후기 남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