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구매 관련하여 가지의 고민이 있습니다.
1. 시계의 구매 단계
저는 아직 20대 후반이고, 사회 초년생입니다.
모아놓은 돈이 있기에 살 수는 있지만, 2000 이상으로는 소비하기가 힘든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가장 클래식하고 저한테 잘 어울리는 제품들을 먼저 쌓아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첫 시계는 예거 리베르소 모델이고,
매일 착용할 정도로 저와 굉장히 잘 어울리며
어떤 룩에도 활용하기에 좋은 시계라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다음으로 메탈 워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판단해,
많은 고민과 실패를 거쳐,
까르띠에 산토스를 사고 싶었지만 사이즈 이슈로
팬더 모델을 샀다가 팔아야지 생각하고,
롤렉스 OP34를 샀다가 롤렉스의 브랜드와
저의 취향과 스타일이 잘 안 어울린다 생각하여 팔았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메탈 워치 자체를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고
완벽히 제 취향 + 사이즈 + 어울림 딱 맞는 메탈 워치가 없으면 그냥 평생 가죽 시계만 차야 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파네라이라는 브랜드를 한 번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롤렉스 까르띠에만큼 클래식한 브랜드가 아닐뿐더러, 메탈도 없는 마당에 큰 돈 주고 그 시계를 사는 게 맞나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지점에 대해 다른 분들의 의견이 우선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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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구매 단계
아직은 클래식 메탈 워치를 사는 게 맞다
파네라이 정도면 근본 있고 사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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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울리는 시계 vs 갖고 싶은 시계
비슷한 맥락이지만, 원하는 시계를 다 구매할 수 없기에
사실 어울리는 게 뭔지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가죽 밴드 시계가 메탈 워치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큰 워치보단 작은 게 어울리구요.
그래서 사실 리베르소 다음 시계로 워치 작은 사이즈를 생각했던 건데 디자인적인 아쉬움이나 다양한 이슈로 메탈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즉 어울리는 시계 = 가죽
갖고 싶지만 덜 어울리는 시계 = 메탈
이런 상황에선 그냥 가죽 다른 느낌 (금색 등)
으로 사는 게 맞는지, 아쉽더라도 메탈을 사는 게 맞을지 고민이 큽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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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것 vs 갖고 싶은 것
그냥 가죽이 운명이다 그럼
갖고 싶은 메탈 사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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